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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Y - 일하는 사람들의 콘텐츠 플랫폼

생산성, 매니지먼트, 비즈니스에서부터 영감과 자극까지.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읽을거리를 퍼블리가 큐레이션했습니다. 

* 다음 주 뉴스레터는 노동절(5월 1일)로 한 주 쉬어가겠습니다.

영감과 자극

사람들을 좋아하는 방법 (Derek Sivers)

하루에도 인류애가 사그라드는 순간이 열두번씩 찾아오는 우리를 위해, 작가이자 음악가이자 프로그래머이자 창업가인 Derek Sivers가 다른 사람들을 좋아하는 방법을 알려 줍니다. 그가 알려주는 여러 방법 중 저는 특히 아래 내용이 와 닿았습니다.

- 남성과 여성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른 성별이라서 생기는 차이보다, 같은 성별 안에서 생기는 차이가 더 크다. 
-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는 관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보다 관계에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나를 소진시키는 사람들을 멀리한다.

(한국어 번역)
생산성

To Do List를 넘어서 (Cal Newport)

책 "딥 워크(Deep Work)"의 저자 칼 뉴포트의 짤막한 블로그 포스팅입니다. To Do List보다 효과적으로 업무를 관리할 수 있는 캘린더 사용법을 알려줍니다. 저도 평소에 이 방법을 써서 시간 관리를 하고 있는 터라 공감하는 마음에 공유합니다. 댓글로 펼쳐지는 많은 사람의 경험담도 읽어 볼 만 합니다.

(한국어 번역)
매니지먼트

Here's a Simple Way to Hold Your Team Accountable (Dave Bailey)

이 글의 주제는 매니저가 팀을 hold accountable(이 표현에 대응하는 개념을 우리말에서 찾을 수가 없어서 부득이하게 영어를 그대로 씁니다. accountability에 대해서는 본문에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입니다. 총 5단계인데, 단계가 높아질수록 심각한 상황입니다. 심각해지기 전에 1단계와 2단계를 제때 제때 활용하는 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1단계: The Mention (짧고 즉각적인 피드백)
2단계: The Invitation (특정 사안에 대해 짧게 개인적으로 나누는 대화)
3단계: The Conversation (여기부터 좀 심각한 대화)
4단계: The Boundary (제대로 안 하면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경고)
5단계: The Limit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내보내겠다는 마지막 경고)

커뮤니케이션 방법도 좋지만, 이 글에서 특히 좋았던 부분은 책임감(responsibility)에 대해서 이야기한 아래 문장들입니다.

So what’s the difference between an “excuse” and a “reason”? An excuse is a statement of cause that assumes no responsibility. Imagine giving this feedback to a teammate arriving late to the office:
“Hey John, it’s 10:30 a.m. and you missed the standup — is everything okay?”

John might give one of two responses:
1. “Sorry, the weather was awful and I got stuck in traffic.”
2. “Sorry, I didn’t take the weather into account, and I should have sent a message on Slack when I realized I was running late.”

Notice that in the second response, he assumes far more responsibility than in the first. He was aware of his own role in the outcome.

When people realize there is more they could have — and should have — done to get a better outcome, it can be uncomfortable and they can start to sweat. But as a manager, you can’t shy away from it. Every failure is a learning opportunity.

저도 1번처럼 책임을 회피한 적은 없는지, 한 번 반성해 봅니다. "나는 할 만큼 했다"가 아니라, "내가 더 할 수 있는 일이 있었다"라고 말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물론 이게 너무 심해서 자학으로 흐르면 안되겠지요)

의사결정의 기술 (Sachin Rekhi)

의사결정의 기술은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의사결정은 완전치 않은 정보를 가진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트레이드오프 혹은 기회비용(얻는 게 있으면 반드시 포기하는 것도 있을 수밖에 없는)을 수반합니다. 모두가 기분 좋게 찬성하는 의사결정을 하기란 어렵습니다.

이 글은 프로덕트 매니저를 위해 쓰였지만, 어떤 종류의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든 읽고 마음에 새겨 두면 좋을 글입니다. 아이디어를 직접 내는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모으는 큐레이터 역할을 하기, 사람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었다고 느끼게 하기, 팀에게 의사결정 과정을 잘 커뮤니케이션하기, 언제 이 의사결정에 대해 다시 논의할지 명확히 정하기 등등...

이런 원칙들이 어쩌면 당연해 보일 수 있지만,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자꾸 잊고 실천하지 못하게 됩니다. 특히 업무 과중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의사결정권자들은 더더욱 그렇고요. 그래서 이런 글을 주기적으로 읽고 생각을 환기해야만 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어 번역)
비즈니스

묶음상품(번들)의 마법 (Divinations)

약간은 이론적인, 묶음 상품(번들, Bundle)에 대한 글입니다. 묶음 상품이라고 하면 마트에서 파는 1+1만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에게 익숙한 IPTV,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심지어 퍼블리 멤버십까지도 일종의 번들 상품입니다.

번들 상품이 어떤 경우 소비자들의 지불 의사를 흡수해서 최대한의 매출을 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울 수 있는지, 저자의 경험담을 겯들여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시장은 어떻게 바뀔 것인가 (퍼블리)

<사면초가 한국 편의점>을 시작으로 각종 산업에 대해 인사이트 넘치는 콘텐츠를 쓰는 저자 노승욱 님의 새 아티클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 시장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우리는 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우리에게 항상 타산지석이 되는 일본 경제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전망했습니다. 변화할 소비 트렌드를 미리 읽고 대응하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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