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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퍼블리 김민우입니다.
생산성, 매니지먼트, 비즈니스에서부터 영감과 자극까지.
제가 읽은 여러 글 중 가장 좋은 글만 골라내서 전해 드립니다.

영감과 자극

무슨 일을 할 것인가 (Julian Shapiro)

한 번 사는 인생, 어떤 일을 하며 살지 선택하는 것만큼 기회비용이 큰 일도 드문 것 같습니다. 스타트업 창업가인 Julian Shapiro는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숙고한 뒤, 스타트업이 아니라 글쓰기라는 방식으로 그 가치를 실현하는 편이 자신에게 훨씬 낫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그가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서 이런 결론에 도달했는지 상세히 설명해 줍니다. 바쁘게 일하다 보면 이런 생각을 놓치고 그저 흘러가는 대로 살기 쉬운데, 이렇게 한 번쯤 멈춰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특히, 내가 원하는 것이 '정말 내가 원해서' 원하는 것인지, 아니면 주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나도 원하는 것인지는 깊이 생각해 볼 만 합니다.

(한국어 번역)
생산성

퍼블리 내부 교육 자료 -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가 되고 싶다면 꼭 읽어야 할 책과 아티클 모음

프로덕트 매니저(Product Manager), 혹은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라는 직업에 대한 관심이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그런데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할은 워낙 비정형적이고 공부해야 하는 것도 많기 때문에, 관심은 있어도 어디서부터 공부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이 많을 겁니다. 코딩을 먼저 배워야 하는 건지, UX는 얼마나 배워야 하는지, 혹은 프로젝트 관리부터 배워야 하는지 등등...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을 위해, 퍼블리가 내부 교육 자료를 공개합니다. 전략, 그로스, 사용자경험, 분석, 협업 등 프로덕트 매니저가 꼭 알아야 하는 여러 분야에서 가장 좋은 레퍼런스 자료만 모았습니다, 퍼블리에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두 명 있는데, 둘 다 기존 경력이 없이 인턴(한 명은 그로스, 다른 한 명은 운영)으로 시작했지만 이런 학습을 거쳐 지금은 어엿한 프로덕트 매니저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Shopify CEO Tobi Lutke의 멘탈 모델 (George Mack)

좋은 멘탈 모델은 효과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Shopify CEO Tobi Lutke는 어떤 멘탈 모델에 따라서 행동할까요? 여섯 가지 멘탈 모델이 있는데, 저한테 가장 와 닿은 것 두 가지를 여기에서 소개하면,

1. 크로커의 법칙
크로커는 위키피디아 에디터 중 한 명인데, 그는 위키피디아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페이지를 편집할 때 절대로 사과하지 말라고 요청했다고 합니다. 그는 그저 사람들이 자신의 페이지를 더 낫게 만드는 데 집중하길 원했다고 합니다. 
"저에게 피드백을 줄 때는 굳이 Shit Sandwich를 줄 필요가 없습니다. 만약 내가 화가 난다면 그것은 내 뇌가 그렇게 되도록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Shit Sandwich는 상대방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 부정적인 피드백을 긍정적인 피드백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감싸서 하는 수법입니다. 하지만 이 수법을 아는 사람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피드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 감정에 대한 책임이 온전히 자신에게 있다고 받아들이는 것을 저부터 연습해 봐야겠습니다.

5. 의사결정
"제가 의사결정을 잘못 할 때마다 깨닫게 되는 것은, 의사결정 당시에 누락된 정보가 사실은 제가 충분히 구할 수 있는 정보였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의사결정이 당신의 직업이라면, 다른 주제와 마찬가지로 의사결정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Tobi Lutke는 의사결정을 할 때마다 어떤 정보에 따라 의사결정했는지 파일에 기록하고, 그 파일을 6개월에 한 번 리뷰한다고 합니다. 저 역시 의사결정이 '학습과 연습을 통해 개선해야 하는 기술'이라는 사실을 자꾸 잊곤 하는데, 오늘부터라도 개선을 위한 루틴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매니지먼트

조직 설계(Organizational Design)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Ben Horowitz)

"조직 설계(organizational design)의 제 1 법칙은, 모든 조직 설계는 나쁘다는 것입니다. 어떤 설계에서든 조직의 특정 부분의 커뮤니케이션을 최적화하면서, 다른 부분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벤처캐피털 Andreessen Howoritz의 공동창업자 Ben Horowitz의 글입니다. 완벽한 조직 설계란 있을 수 없고, 항상 트레이드 오프를 생각해야 한다는 글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조직 설계란 결국 의사결정과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경로를 설계하는 것이라는 점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조직을 설계할 때 어떤 트레이드 오프를 하게 되는지, 그 트레이드 오프에서 그나마 최선책을 찾기 위해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한국어 번역)

설득의 기술 마스터하기 (First Round Review)

리더들은 비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그 비전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비전이 있더라도 구성원들이 그 비전을 추구하지 않으면 말짱 헛것이니까요.

구글 크롬의 프로덕트 리더를 맡았던 Tyler Odean은 사람들을 설득할 때 논리와 이성(시스템2 사고)을 통해 설득하려고 하면 오히려 실패할 수 있다고 하며, 감정(시스템 1 사고)과 인지 편향을 활용하라고 합니다. 설득에 활용할 수 있는 5가지 인지 편향, 그리고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7가지 방책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잘못 쓰면 '사람들의 마음을 조작하는 법'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한국어 번역)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스트리머들의 부상 (Jonathan Lai and Andrew Chen, a16z)

트위치는 게임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는데, 트위치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는 아이러니하게도 '비 게임' 콘텐츠(트위치에서 Just Chatting 콘텐츠라고 이름 붙인)라고 합니다. 심지어 이런 '저스트 채팅' 콘텐츠는 이용자들을 몰입하게 만들고, 수익을 만들어 내는 데까지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왜 사람들이 이런 콘텐츠에 관심을 가지는지, 도대체 왜 이런 콘텐츠가 돈이 되는지(그것도 큰 돈이), 벤처캐피털리스트들의 관점에서 풀어 설명해 줍니다.

(한국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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