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역을 진행중입니다.
COVID 19으로 인해, 캠퍼스의 모든 모임들은 모두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3월 이후, 개인 순모임과 캠퍼스 모임, 그리고 전체 캠퍼스 모임인 금요일 겟세마네 기도회 등등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많이 모이지는 못하지만, 천하보다 귀한 한영혼 한영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모임 가운데, 참 감동이 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상황은 이렇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모이는 겟세마네 기도회 가운데, 평소에 시간이 잘 안 맞아서 참석을 못했던 한 흑인 자매가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학생의 이름을 노엘(Noel)입니다. 최근에, Ahmaud Arbery, George Floyd, 그리고 Rayshard Brooks 등등의 흑인들이 불의한 죽음을 맞게 된 것을 계기(물론, 이러한 불의하고 억울한 죽음들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요)로, 여러 시위가 진행 중이었고, 흑인들이 여러모로 아프고 분노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기라, 간만에 이 모임에 온라인으로 참석한 노엘에게 안부를 묻고,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 때, 노엘은 저와 다른 학생들에게 이렇게 응답했습니다. ‘네, 이러한 불의한 죽음들로 인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리고, 이러한 불의한 일들이 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동시에 이로 인해 화난 감정들을 폭력으로 반응하는 불의도 없어지길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매우 평안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제 안에 계시기 때문입니다.’ 흑인들을 비하하며 갑질하는 소수의 백인들, 그로 인해 분노하며, 그 분노를 폭력과 약탈로 분출하며 을질하는 소수의 흑인들로 인해 마음이 상하고, 분노에 가득할 만도 한데, 노엘은 그렇게 반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억울하고 분할만한 흑인이고 또 대학교 2학년 밖에 안 된 어린 자매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과 동행함’이 어떤 삶인 지에 대해, 너무도 귀한 본을 보여 주고 있는 노엘이 너무도 귀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온라인 겟세마네 기도회
방학 중에 DSO(Digital Summer Outreach; 온라인 여름 선교)를 진행 중입니다.
COVID 19으로 인해, 여름 단기 선교 계획이 모두, 취소가 되었습니다. 미국 뿐 아니라 대부분의 선교지도 그 영향권에 있기 때문입니다. 캠퍼스 사역에 적용한 온라인 사역들의 경험들을 토대로, 선교도 온라인으로 시도해 보게 된 것입니다. 미국 전역의 SOON Movement 학생들 가운데, 지원자들을 중심으로 6월 28일 주일부터 약 3주 동안, DSO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일마다, 선교에 대한 마음을 서로 고취시키고, 또 온라인으로 관계를 맺고, 또 적절한 타이밍에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훈련을 하며, 이를 토대로 각자가 또한 각 도시에 상황에 맞게 온라인 선교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저희 아틀란타 SOON Movement 학생들은, 특별히 다년간 선교를 다녀왔던 일본의 후쿠오카의 영혼들에게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나누고 전하고 있습니다. 영어 교실을 온라인으로 열어서, 현지의 사람들과 접촉점을 만들고, 또 이를 통해서 주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이번 DSO를 통해, 직접 일본의 영혼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온라인 선교를 통해서, 변하지 않는 주님의 사랑과 복음이 변하는 세상과 세대에 알맞는 도구로 드려져서, 그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온라인 여름 선교
SOON Movement in Cru에서 SOON Movement Global in CCCI로의 전환점이 있을 예정입니다(자세한 내용은 공식 편지를 참조 바랍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시고 내용을 읽으신 후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주시면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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