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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퍼블리 김민우입니다.
퍼블리 하반기 사업계획 수립 기간이라, 이번 주(7월 3일)과 다음 주(7월 10일) 뉴스레터는 쉬어가겠습니다. 대신 지금까지 소개한 자료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다시 모아 보내 드립니다. 혹시 놓치신 자료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영감과 자극

인생은 '그림'이지만, 우리는 '픽셀' 안에 살고 있죠 (Wait But Why)

팀 어반(Tim Urban)의 TED 발표 영상을 뉴스레터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그가 쓴 글을 한 편 소개합니다. '왜 삶은 이렇게 하루하루 따분할까', '남들은 다들 화려하게 사는 것 같은데, 왜 내 인생은 이 모양일까' 하는 고민을 하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글입니다.

참고로 이 글의 결론은 '좋아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잘 자고, 운동하고, 잘하는 일을 하고, 남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라. 무엇보다 하루하루에 감사하라'입니다. 뻔하게 들릴 수 있는 결론을 풀어내는 스토리텔링이 참신합니다. 그림은 덤이고요.
생산성

할 일을 미루는 사람의 심리 (TED 영상, 한국어 자막)

TED 역사상 가장 웃긴 발표 중 하나로 손꼽히는 Tim Urban의 발표 영상입니다. 할일을 미루는 사람 머릿속에 살고 있는 원숭이 'IGM'과 괴물 '패닉 몬스터'에 대한 얘기입니다. (참고로 이 괴물은 '패닉 몬스터'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에서 풍기는 첫인상과 달리, 아주 유익한 역할을 합니다.)

할일을 하지 않고 시간만 질질 끌며,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늘 '암흑의 놀이터'에 빨려 들어가는 사람의 모습이 저 자신을 보는 것 같아서 웃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 슬픔이 스며듭니다.

* 발표에 등장하는 원숭이와 괴물 인형을 여기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노트테이킹을 활용해서 커리어를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법 (Sean Johnson, 트위터 스레드)

매일 30분씩 읽고, 읽은 것을 노트에 정리하고, 1주일에 한 번씩 복습하고, 정리한 수많은 개념들을 연결시키면 어떻게 될까요? 공부한 것들이 쌓여 임계질량(critical mass)을 넘기면 아이디어와 연결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고 합니다.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볼 수 있고, 남들이 하지 못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위험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이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매니지먼트

실행 속도는 습관입니다. (First Round Review)

구글에서 엔터프라이즈 앱 부문을 담당했던 Dave Girouard의 글입니다. 누구나 알듯이 기업에서 실행 속도는 중요한데, 그는 속도란 운동이나 건강한 식습관처럼 습관화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어떻게 속도에 관한 습관을 꾸준히 쌓을 수 있는지, 팀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떻게 빨라질 수 있는지, 조직의 속도를 어떻게 빠르게 만들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읽어 보세요.

우리 안의 위대한 CEO (Matt Mochary)

스타트업 CEO를 위한 가이드북입니다. 추상적인 이야기들이 아닌, 지금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팁으로 가득합니다. 각 챕터가 짧고 간결해서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저는 도저히 공짜로 보기 미안해서 서점에서 돈을 내고 구매했습니다. 

CEO만 읽어야 하는 책인가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팀을 운영하는 데 관심이 있거나, 팀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데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읽을 만한 책입니다. '우리 회사 경영진들이 머리 아프게 이런 것들을 다 신경쓰면서 살고 있구나' 이해하면 그들에게 조금 더 연민이 생길 수도 있을 겁니다.
비즈니스

진짜 팬 100명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a16z 블로그)

미국 벤처캐피털 Andreessen Horowitz(줄여서 a16z)가 주목하는 Passion Economy에 대한 글입니다. 개개인의 재능과 열정이 사업으로 이어지고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트렌드는 한국에서도 유튜브, 클래스101 등을 통해서 볼 수 있는데요. 

이 글에서 a16z는 진짜 팬 100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커다란 가치를 제공하고, 그들의 지갑을 활짝 열어 수익화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유튜브, Patreon, Twitch, Substack 등 쟁쟁한 기업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Passion Economy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알고 싶으신 분이라면 꼭 읽어야 할 글입니다.

Dominance Friction (Dan Shipper)

경쟁에서 이기고 지배적인 위치(dominance)를 점하는 것은 모든 기업이 바라는 바일 것입니다. 그리고 보통은 이런 지배적인 자리에 오르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기려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IA Ventures의 파트너인 Jesse Beyroutey는 다르게 이야기합니다. 

그는 사업 모델과 제품이 고객의 이익에 얼마나 잘 얼라인(aligned)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만약에 미스얼라인먼트(misalignment)가 발생한다면, 그 틈을 더 잘 얼라인된 경쟁자가 치고 들어올 거라고 얘기하면서요. 유니콘이 된 스타트업 여러 곳에 투자한 VC가 가진 경쟁에 대한 관점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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