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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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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잘 지내셨는 지요? 요즘 아틀란타는 겨울의 한복판의 시간표임에도 불구하고, 가을과 겨울이 밀당하는 날씨의 연속선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감기 걸린 분들이 많구요. 변덕스러운 날씨에 고생하는 분들이 많은 데, 동역자님도 처한 곳에서 감기 조심하시고, 영적으로도 감기 걸리지 않도록 영육간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19년 SOON Movement(이전 KCCC) 겨울 수련회(Higher Calling Conference; HCC)를 주님의 은혜가운데, 잘 가졌습니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아틀란타 근교에 위치한 다니엘 기도원에서 약 60여명의 학생들과 은혜롭게 HCC를 가졌습니다. 한번도, 100여명 이하로 모인 적이 없는 데, 이번에는 특별히 외부에 홍보하지 않고, 저희 자체 학생들의 하나님과 서로와 선교에 대한 질적이고 친밀한 교제를 위해 일부러 이러한 형태를 취했습니다.
매년, 호텔을 빌려서 개최했던 HCC를 일부러 기도원에서 진행했고, 일방적인 형태의 세미나나 예배 형태보다,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형태의 나눔과 야외활동 그리고 참여하는 예배 등등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참여한 학생들의 피드백은 역대급으로 좋았고(물론 이것을 위해 HCC를 준비한 것은 아닙니다만) 섬기는 분들의 섬기는 기쁨 또한 역대급으로 좋아서, 하나님이 참 기뻐하시고 영광받으시는 수련회였음을 자부하게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번 수련회의 최고의 명장면을 꼽자면, 마지막 날 학생들의 받은 은혜를 나누는 Open Mic(1분간 참여한 사람들 앞에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시간이었습니다. 강사 목사님(오윤태 목사님; National Executive Director of SOON Movement Global) 의 설교 중, 본인의 가족의 아픔과 그 아픔을 이기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 그리고 이 가정에서 상처를 제일 많이 받은 형이, 복음 자체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이 가정의 상처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로 서게된, 그 목사님의 형의 이야기를 나눌 때, 비슷한 경험이 있는 1.5세, 2세 한인 학생들 그리고 아시안 학생들이 공감하며 우는 것을 제가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된 간증들이 Open Mic시간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 중에, 한 학생의 간증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저는 아빠, 엄마가 한국에서 이혼을 해서, 엄마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어린 나이에 왔기에 언어, 환경 등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엄마가 미국에 와서 아들, 딸이 있는 남자분과 재혼을 해서, 저는 본의 아니게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생긴 형이랑은 나름 잘 지냈는 데, 여동생과는 친해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런 생활을 하는 중, 엄마와 새아빠는 다시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엄마와 할머니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삼촌과 살고 있습니다. 집에서의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학교에서는 동양인이라고 한동안 왕따도 경험했습니다.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자살은 하면 안되겠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극단적인 선택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하루하루가 기대와 감사에 찬 삶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HCC를 통해 복음자체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상처입은 자에서 상처입은 치유자로 서게 됨을 느끼고, 또 그렇게 살 것을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상처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는 헨리 나우엔(Henri Nouwen)이 언급한 말로, 제가 LA에서 아틀란타로 파송되어 올 때, 하나님께서 가슴에 새겨 주셨던 문구 입니다. 아틀란타 땅에, 상처입은 영혼들이 복음자체이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남으로 상처입은 치유자로 서고, 더 나아가 각 가정과 교회와 지역과 열방에 축복의 통로로 쓰임받는 ‘상처입은 치유자’를 세워가는 것이 약 10여년 전, 제 작은 가슴판에 새겨 주신 사명의 내용이었습니다. 지난 10여년간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 부부를 그렇게 이끄시고 다듬이시며 사용하신 하나님과 또 이 하나님의 일에 기도와 관심과 후원과 여러 형태의 동역으로 함께 해 주신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성탄의 기쁨과 새해에 대한 기대로 들뜨는 시기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와 우리의 부르심을 다시 상기하며  내년에도 동역자님들과 함께 이 사역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행복한 성탄과 복된 새해 되시길 바라며 동역자님과 가정에 건강과 형통하심이 늘 함께 있기를 기도합니다.  
기도로 함께 주세요.
  1. 모든 간사님들과 스틴터 지체들 그리고 학생 리더들이 늘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게 하시고, 성령과 기도와 함께라면 믿음으로 도전하게 하소서.
  2. 봄학기 사역에 기름부으시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집중하게 하시며, 그 가운데 저희 사역의 목적에 맞게 캠퍼스의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진정으로 따르는 누군가를 알 수 있도록 저희 사역이 그렇게 쓰임받게 하소서.
  3. 상일 간사가 아틀란타 전체 사역과 미주 전체 스틴트 사역, 그리고 재정 개발 사역(Fund Development)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4. 수경 간사가 SOON Movement in Cru의 웹싸이트 사역과 GT/GSU MTL(Missional Team Leader)사역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
  5. 이번에 새롭게 전임간사로 헌신한 이동섭 형제가 간사훈련을 잘 받고 하시고, 사역에 필요한 기도와 재정의 후원자가 잘 연결되게 하소서(매달 5천불)
  6. 15/ 16기 스틴터 지체들 12명이 12월 26부터 1월 17일까지 동부비전트립을 다녀오는 데, 육신적으로는 사고가 없게 하시고, 영적으로는 영적 지진을 경험하는 시간들이 되게 하소서
  7. Vision Fund Campaign을 통하여 매달 정기적으로 3만6천불의 후원(3년에 1백만불)이 잘 채워져서 약 35여명의 SOON Movement Global의 간사들이 주님께 부름받은 사역에 더욱 정진하게 하소서.
  8. 2019 동부 겨울 컨퍼런스(Higher Calling Conference)에 참석한 학생들이 각 가정과 교회와 캠퍼스와 지역과 열방에 상처입은 치유자로 쓰임받게 하소서.



이상일, 이수경 간사
 
5514 Stanfield Ct. Norcross GA 30093

1.626.354.7843 / 1.770.714.5191

kevin.lee@cru.org / sue.kim@cru.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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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역에 동참해 주십시오. 
KCCC의 재정 정책은 하나님의 공급하심 을 원칙으로 한 자비량 정책입니다.
KCCC의 모든 사역자는 훈련비를 비롯 하여 사역비와 생활비를 모두 후원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간사는 적절한 재정적 후원이 채워 지는 것으로 KCCC 영적운동을 통해 하나 님의 교회를 세우고 지상명령 성취를 위해 부르셨음을 확신합니다. 이 일에 함께 동참할 Ministry Partner가 되어 주십시오. 
후원방법 
 
한국에서는 Tel. 02-397-6300로 전화하셔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시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자세한 안내는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후원번호  876  이름: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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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는 후원회 전화(02-395-8536~7)로 신청하시면 세금 공제 혜택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송해 드립니다.
미국에서는 매달 후원 영수증을 발송해 드리고 있습니다. 만일 미국에서 후원 영수증을 받지 못하실 경우 저희에게 이메일로 문의주시면 확인하고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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