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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의 야심작 '파친코'를 보면서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을 떠올렸습니다.

손회장은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은 자이니치 3세입니다. 손정의 아버지는 파친코로 돈을 벌어 사채업을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손정의를 아버지의 삶에서 떼어내기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보냅니다.

손정의의 삶에 강렬한 영향을 미친 인물은 할머니입니다. 그녀는 질척거리는 조선인 마을에서 돼지를 키우고 밀주를 만들어 자식을 키웁니다.

어린 돼지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젖을 서슴없이 먹일 정도로 강인했다고 합니다.

역사의 경계에서 가족을 지키고, 고난한 삶을 지탱했던 주역은 늘 여성이었던 것입니다.

편집자주/penman@penmedia.co.kr

한국계 1.5세로서 제2의 제인 오스틴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이민진은 1968년 한국의 서울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 가족 이민으로 뉴욕 퀸즈에 정착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함경남도 원산, 어머니는 부산 출신이다. 그녀는 일곱 살에 미국으로 이민 가 미국인으로 살고 있지만 미국식 이름 대신 한국 이름을 고수하고 있다. 이민진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화장품회사 영업사원 출신이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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