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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 DAILY LIFE



카시니-하위헌스 탐사선이 토성의 고리 아래쪽에서 찍은 지구
화살표로 표시된 작은 점이 지구다.

 

위성의 중력의 영향을 받는 토성의 고리
토성에는 우리가 머릿속에 떠올리는 선명한 고리 외에도, 얇고 희미한 고리들이 많이 있다.
위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F 링은 그 두께가 일정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 그 이유는 안쪽의 작은 위성이 지나가면서 토성의 고리에 중력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갈 만한 전시
1. 100 베스테 플라카테 19 (100 BESTE PLAKATE)
강추한다.
'베스테 플라카테'. 가장 훌륭한 포스터(The Best Posters)를 뜻하는 독일어다. <100 베스테 플라카테>는 2001년부터 시작된 전시로, 독일과 오스트리아, 스위스에서 매년 참신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법으로 제작된 포스터 100점을 선보여 온 전시다.
한국에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첫 번째로 전시를 열었고, 지금 2회째 진행 중이다.
내가 지난 회를 보고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을 참고하시길

2. 더블비전
나도 안 가봤다. 재밌을 것 같다.


이번 주 발견한 멋진 패션 사진: Tono Stano, Sense, 1992
어두운 배경과 의상을 활용해 착시 효과를 만드는 장면을 보니, 몽상가들에 나온 에바 그린의 누드 장면이 생각난다.


이번 주 알게된 재밌는 인스타그램 계정:정다대
정성을 다해 대충 그리는 사진관.
DM으로 사진을 보내면, 정성을 다해 대충 그려준다. 뭐 3분컷 이렇게 그려준다.
재밌다. 신청해보시길.

 
모노하, 로우클래식 명동 매장, 슈퍼마차 성수 매장, 카페 와이엔, 가로수길 Le 17 Septembre Showroom, N/A 갤러리, 앤더슨벨 도산공원 매장 인테리어를 맡았다. 핫하고 인테리어 잘한 곳 많이도 했다.


이번 주 멋진 영상: 카시니-하위헌스 토성 탐사선의 그랜드 피날레, YouTube
카시니-하위헌스는 토성과 토성의 위성을 탐사할 목적으로 1997년에 발사하여 2017년 9월 15일에 임무를 마친 탐사선이다.
"그랜드 피날레"는 모든 탐사를 마친 카시니-하위헌스 탐사선이 토성 대기권으로 진입해 자폭해버리는 미션을 말한다.

굳이 자폭시키는 이유는, 토성의 위성 중 타이탄과 엔셀라두스는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곳이며, 카시니-하위헌스가 연료를 소진한 채로 계속 토성의 궤도를 돌다가는 언젠가 이 두 위성 중 한 곳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카시니-하위헌스는 플루토늄 전지에서 동력을 얻는데, 만약 타이탄이나 엔셀라두스에 생명체가 살고 있다면 파편에서 뿜어나오는 방사능이 그곳의 생명체를 모두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혹시나 탐사선에 묻어있을지 모르는 지구 미생물이나 세균 같은 것들이 위성의 생태계를 파괴할 수도 있다. 따라서 토성의 대기권에 길게 마찰해 완전히 파괴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영상은 카시니-하위헌스의 마지막 미션인 그랜드 피날레, 즉 자폭 임무를 홍보하기 위한 NASA의 영상이다. 국뽕 차오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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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S FEED 058
 

이번 주 가장 흥미로웠던 글


H&M이 공개한 의류 재활용 시스템 Looop, H&M
오 진짜 개존멋이다. 이 영상을 봐라.
H&M이 세계 최초로 '인 스토어 리사이클링 시스템' 개발, 스톡홀름 매장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안 입는 옷가지를 갖다주면, 기계에 넣어 즉시 세척하고 분해해서 바로 다른 옷으로 만들어주는 시스템이다. 물이나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으며,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거의 없다.
구멍난 양말 한 켤레를 넣고 약 다섯 시간을 기다리면 니트웨어가 탄생한다. 조금 오래 걸리긴 하네..

이 리사이클링 시스템은 8단계로 이루어진다:
1 단계: 오존을 뿌려 헌 옷가지를 소독
2 단계: 옷가지를 잘게 쪼개어 섬유 상태로 분해
3 단계: 분해된 물질을 필터에 통과시켜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
4~7 단계. 깨끗해진 섬유를 길게 펼쳐 가느다란 실 형태로 뽑아내고, 이를 계속 합치고 조합해 직물용 실로 완성
8 단계: 이 실을 이용해서 레디투웨어 옷을 짠다.

이 프로젝트는 HKRITA(홍콩직물의류연구기관, Hong Kong Research Institute of Textiles and Apparel)과 비영리 기구인 H&M 재단의 합작으로 개발, HKRITA는 이 기술 라이센스를 다른 사업자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고 기사: Designboom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큰 영향을 준 100개의 장면, Vulture
미친 스크롤 압박... 100개라니... 연도 순으로 나와서 1800년대나 1900년대 초반은 나도 하나도 모르겠다.
각 영상 장면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상세하게 적어뒀다. 이 기사 하나로 거의 무슨 논문급이다. 시간이 있을 때 하나씩 천천히 보는 걸 추천한다.

나도 공감하고, 꼭 보길 추천하는 걸 소개하면:
  • Koko the Clown sings, Betty Boop in Snow-White (1933): 기괴함으로 유명하다.
  • “Night on Bald Mountain” and “Ave Maria,” Fantasia (1940): 판타지아를 보지 않았다면 꼭 보길 추천한다.
  • The Cat Concerto (1947): 톰과 제리에서 상당히 유명한 장면이다.
  • Skeleton fight, Jason and the Argonauts (1963): 해골 병사가 움직이는 장면은 영화 역사상 큰 충격을 준 장면이다.
  • The motorcycle chase, Akira (1988): 일본 버블 시대를 대표하는 미친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라고 자주 소개되는 그 장면이다.
  • Title sequence, Batman: The Animated Series (1992): 배트맨 애니메이션 오프닝 시퀀스. 어릴 때 일요일 아침에 보던 기억이 난다. 다시 보니까 진짜 잘 만들었다.
  • “Friend Like Me,” Aladdin (1992): 애니매이션 알라딘 동굴에서 탈출할 때 나오는 노래 장면. 이건 다들 알겠지?
  • The Dancing Baby (1996): 인터넷 역사상 가장 고전 움짤이라고 할 수 있는 3D 댄싱 베이비
  • Title sequence, Cowboy Bebop (1998): 크 이것도 진짜 명작이다. 꼭 봐라. 두 번 봐라.
  • Goku vs. Frieza, Dragon Ball Z (1991, Japan; 1999, U.S.): 손오공과 프리저 전투 장면을 뽑은 게 재밌다.

몰랐던 건데 좋은 것:
  • The orgy of the damned, Belladonna of Sadness (1973)
  • Asparagus (1979)
  • The Itano Circus, Space Runaway Ideon (1980)
  • Lynn Minmay’s song wins the war, Super Dimension Fortress Macross (1983)
  • Luxo Jr. (1986)
  • Utena transforms into a car, Adolescence of Utena (1999)

저작권 문제 때문인지, 이 기사에 사용된 영상들의 개별 URL을 딸 수가 없다. 영상 링크를 직접 걸어주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니, 궁금하면 위에서 제목을 복사해서 검색해보길 추천한다.

사실 내 생각에 이것도 뽑혀야하는데 안 뽑힌 것들도 있다. 예를 들면 마츠모토 레이지 감독의 <Interstella 5555>라던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가오나시가 폭주하는 장면이라던가, 라이온 킹(1994년 애니메이션)의 Circle of Life라던가...



미디엄의 리브랜딩, Medium
영미권에서 유명한 블로깅 플랫폼, 그리고 한국의 브런치가 상당히 벤치마킹한(베낀) 미디엄이 리브랜딩했다.

1. 로고 소개에 앞서, 텍스트를 이미지로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아이덴티티를 소개했다.
글자를 나열해서 마치 지구 형태의 모양을 만들거나, 손가락 사이를 오가는 실처럼 표현하는 등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아이덴티티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미디엄에서는 언어가 곧 그림이라는 의미다. 한 장의 사진이 수천 단어를 대신한다는 말이 있지만, 미디엄에서는 수천 단어가 하나의 큰 이미지를 그려낸다는 뜻이다.

이렇게 그림의 형태로 표현된 단어는 미디엄 서비스 내에서 정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움직이는 이미지로 표현된다. 단어가 표방하는 아이디어는 멈춰있는 것이 아닌, 항상 움직이며 변화한다는 것을 내포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이미지는 3D 형태다. 움직이는 구, 직육면체 형태와 같은 방식으로, 이는 미디엄이 오픈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시각을 대표한다는 걸 의미한다. 독자들은 미디엄에서 복잡한 이슈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항 수 있다.


2. 로고에서 텍스트 부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예전과 같이 셰리프를 사용했으며, 다만 예전보다 좀더 부드러운 느낌의 서체로, 자간은 타이트하게 바꿔서 가독성을 높였다.
이 이미지를 보면 예전 텍스트와 현재 텍스트를 비교해볼 수 있다.


3. 중요한 변화는 새로운 심볼을 공개한 것이다.
정원 하나, 그보다 좁은 타원 하나, 마지막으로 가장 가느다란 타원 하나로 세 개의 원으로 구성된 심볼이다.
이 심볼도 위에서 이야기한 일러스트 스타일의 텍스트와 같은 맥락으로, 언어와 타이포그래피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심볼의 기원은 말줄임표(...)다. 말줄임표는 아직 완성되지 않거나 곧 발생할 것 같은 생각을 의미한다. 미디엄은 언제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발생하고 이야기로 이어지는 곳이라는 의미다. 심볼과 텍스트가 함께 사용된 로고의 모습

Collins라는 에이전시에서 담당했으며, 여기 페이지를 가면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다른 작업들도 볼 수 있다.


 

PANDEMIC ERA


코로나 시대에 각광받는 페인트 색은? ARTnews
  • "light greenish-blue, organic but not obtrusive."
  • 요새 인기가 많은 색은 자연스럽고 중성적인 느낌의 블루와 그린 계열이다. 현실도피성 선택으로 핫핑크, 옐로우, 보라색이나 번쩍거리는 페인트도 수요가 있다. 너무 어두운 색은 오래 보고 있으면 폐쇄공포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 세계적인 페인트 회사 Curator라는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 좋았던 Shavehook이라는 이름의 어두운 회색 페인트는 코로나19 기간 동안 무려 90%나 매출이 감소했다. 브라운과 레드 계열 색상도 인기가 떨어졌다.
  • 반면 그린 계열인 Fisherman's Boat, Dock Leaf, March Day는 코로나 기간 중 매출이 59% 상승했고, 이 색들의 중성적인 버전인 Scalloped Silk, Soft Bisque, Stoney Way도 57.8% 매출이 늘었다. 사람들이 도시의 흥분이나 활발한 자극보다는, 자연을 느끼는 아웃도어 분위기나 병원 대기실의 차분함을 원하는 것이다.
  • 공간감을 무시하는 색상도 인기다. Farrow & Ball이라는 브랜드에서는 Down Pipe, Raillings, Cornforth White와 같이 공간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색이 인기다.
  • 페인트가 아니라 벽지도 인기다. 특히 벽지의 경우는 한 번 설치하고 다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단조롭지 않게 분위기를 자주 변화시킬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Calico WallpaperFromentalArtemis Walls라는 벽지회사를 소개해줬는데, 대체로 한국 정서와는 다르게 화려하고 패턴이 큰 벽지를 주력으로 밀고 있다.

미국은 덤벨 부족을 겪는 중, Vox
  • 운동기구용 덤벨이 부족하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운동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수요가 폭발적인 것. 한 운동기구 회사는 2020년 3월 매출은 2019년보다 200% 이상, 4월은 400% 이상 상승했다고 말한다.
  • 덤벨은 일반적으로 운동기구 상품 중 판매 비중도 적고 돈도 안 되는 제품이다. 많이 팔리고 돈이 되는 제품은 트레드밀. 그래서 서플라이 체인을 덤벨 수급을 위해 급작스럽게 확 바꾸기 어려운 것이다.
  • 그리고 보통 운동기구 판매 피크는 날이 추워지는 가을부터. 사람들은 날이 따뜻해지면 야외활동을 하고 싶어하기에, 더운 때에는 운동기구 수요가 적다. 시장은 코로나19를 예상하지 못했고, 따라서 더워지는 3~4월에는 공급량이 부족했던 것이다.
  • 마지막으로, 전 세계 덤벨의 95%는 중국에서 만들어진다. 그런데 중국은 올해 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과 물류를 봉쇄했다. 이것이 공급량 차질에 큰 영향을 끼친 것이다.

네슬레의 성장은 반려동물 제품 덕분이다, QZ
  • 네슬레는 3분기에 4.9% 성장해 지난 6년 동안 분기별 성장 최고 기록을 찍었다.
  • 그렇지만 이는 우리에게 익숙한 네슬레의 식용수나 과자/사탕류 매출 덕이 아니다. 2020년 네슬레 제품 중 가장 크게 매출이 증가한 것은 반려동물 관련 제품이다.
  • 네슬레의 반려동물 음식 브랜드인 Purina PetCare는 올해에 10.6% 성장했다. 코로나19로 반려동물 수요가 높아진 것도 이러한 폭발적 성장에 기여했다.
  • 사실 네슬레는 반려동물 음식 시장에 수 년 간 투자해왔다. 공격적으로 다른 회사를 인수하고, R&D 부서에도 신경썼다. 지난 20년 동안 소비자들에게 '반려동물에게도 좋은 품질의 음식을 먹여야한다'라고 교육했다.
  • 다만 사람들이 이제 사무실로 출근하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폭발적 성장은 조금씩 잠잠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시대의 할로윈을 위한 허쉬의 마케팅: 움직이는 문, Gizmodo
  • 이 영상을 봐라. 이상하다... 진짜 왜 이런 걸 만든 거지?
  • 리모콘으로 움직이는 이 문은 약 1.5km 거리에서 원격으로 조종이 가능하고, 아이가 앞에서 "Trick or Treat"라고 말하면 문에 달린 우편물 창구로 리즈 초콜렛을 준다.
 

IT & MEDIA


아직도 넷플릭스는 외부 콘텐츠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QZ
  • "기묘한 이야기", "오렌지 이스 뉴 블랙", "위쳐"와 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높은 흥행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PP로부터 제공받는 콘텐츠에 대한 의존이 높다.
  • 최근 6주 동안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콘텐츠 중 오직 3%만이 넷플릭스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다.
  • 닐슨에서는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프로그램, 시청한 TV 쇼, 구매한 게임 등을 통계를 내어 발표하고 있는데, 여기에서 스트리밍 상위 10개 중 9개가 넷플릭스를 통해 본 콘텐츠다.
    (다만 이 통계가 미국 내 통계인지, 전 세계 기준인지는 모르겠다...)
  • 하지만 이 9개 콘텐츠 중 넷플릭스가 영속적으로 스트리밍 권한을 가진 콘텐츠는 한 개, "래치드" 뿐이다.
  • 지난 6주 동안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TV에 소비한 전체 시간은 526억 시간인데, 이중 넷플릭스가 저작권을 보유한 콘텐츠가 소비된 시간은 고작 16억 시간이다. 반면에 NBCUniversal이 보유한 콘텐츠가 스트리밍된 시간은 144억 시간이다. 이 시간 중 상당량을 차지하는 "Parks and Recreation"이라는 콘텐츠는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빠졌고, NBCUniversal의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인 Peacock에 들어갔다. 넷플릭스에서 인기 좋은 "The Office"도 내년에는 Peacock으로 넘어갈 예정이며, "프렌즈"는 내년 1월에 HBO Max로 빠진다.
  • 넷플릭스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지곡적으로 타이틀 라이센스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셰인필드" 권리를 사들였고, 직접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 (다만 모든 넷플릭스가 모든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저작권을 소유한 것이 아니다. "엄브렐라 아카데미"와 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외주 제작사가 만들었으며, 따라서 저작권 소유는 해당 제작사가 가진다.)
  •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해 영상 콘텐츠 제작이 어려워짐에 따라 신규 콘텐츠 공급이 부족한 상황인지라, 넷플릭스에 장기로 구독료를 지불하는 이용자가 줄어드는 추세다. "오피스" 같은 콘텐츠가 그나마 아직 장기 구독자를 붙들어주고 있는 셈이다.

Quibi 서비스 종료, The Verge
  • 결국 이렇게 될 줄 알았다.
  • 그래도 이번에는 종료하면서 말은 제대로 했다. "독립된 스트리밍 서비스로서 제공하기에 Quibi라는 아이디어는 충분한 수요가 부족하거나, 아직 적절한 때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예전에는 코로나때문이야 징징거리더니, 이제는 비난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한다.
  • 빅스타를 기용해서 제작중이던 프로그램들이 서비스 종료 후 어떻게 될지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 루머에 의하면 제프리 카젠버그가 애플과 워너미디어, 페이스북에게 Quibi를 사라고 설득시키려고 했다는데 다 실패했고, 이후에 페이스북과 NBCUniversal에게 서비스 말고 콘텐츠만이라도 사지 않겠냐고 물었지만 다 실패... 앞으로도 Quibi의 콘텐츠를 비롯한 인프라를 적극 매각할 거라고 한다.
  • 다시 설명하면, Quibi는 2020년 4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전용 숏폼 영상 서비스로, 사용자가 올리는 플랫폼이 아니라 스타를 활용해 퀄리티 높은 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VOD다. 광고가 포함되면 5달러, 광고 없이 8달러 가격에 제공하며, 모바일에서 가로모드와 세로모드에 따라 다른 시야로 쇼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화제가 되었다. (대체 왜 일부를 못 보는 경험을 하는건지 이해가 안 되지만)
  • 특히 디즈니와 드림웍스를 거친 유명 제작자 제프리 카젠버그, 휴렛패커드 CEO 출신 메그 휘트먼이 함께 만든 서비스라 화제가 되었고, 덕분에 서비스 시작 전 17억 5천만 달러의 펀딩을 받았다.
  • 서비스 종료 발표 하루 전에 애플 TV, 안드로이드 TV용 앱을 공개했다(?)

아타리가 돌아온다, Bloomberg
  • 20년만에 새로운 디바이스를 내놓는다. Atari VCS라는 이름의 이 콘솔의 재밌는 점은 가상화폐를 이용해 게임 비용을 지불한다는 점이다. "아타리 토큰"이라는 이름의 가상 화폐는 10월 말부터 판매 예정이고, 디바이스는 11월 중 발매 예정이다.
  • 이 디바이스를 통해 전설적인 고정 게임 "퐁"을 포함한 100개가 넘는 고전 아타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 아타리 CEO는 아타리의 브랜드가 명확하기 때문에 분명하게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자신들의 경쟁자는 XBOX나 플레이스테이션이 아닌 아이폰이라고 이야기한다...는데 너무 자신만만한 거 아니니?
  • 새로운 게임 타이틀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보나마나 망할 것 같다.

감자로 돌아가는 게임 "둠", Gizmodo
  • 예전 고전 게임이나 운영 체제 등을 기이한 방법으로 구현하는 프로젝트들이 많다. 예를 들면 Mac OS 8 전체를 하나의 앱으로 다운로드 한다거나, 마인크래프트 내에서 작동하는 컴퓨터를 만든다거나, 마인크래프트 속에서 마인크래프트를 한다거나...
  • 오래된 게임 "둠"은 지금 기준으로 엄청나게 적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고 그래픽 사양도 높지 않아 좋은 실험체가 되고 있다. 프린터에 붙은 스크린으로 실행하거나, 오래된 노키아 핸드폰에서 게임하거나, 심지어 임신 진단 테스트기에서도 플레이한다. 그래서 "It Runs Doom", "그걸로 둠 플레이할 수 있어요"라는 유행도 생겨났다.
  • 좀 다른 방법으로, 둠을 플레이하려면 얼만큼의 전력이 필요할까? 한 유튜버가 감자를 연결해 전력을 생산하고 라즈베리파이 제로 컴퓨터 통해 둠을 실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라즈베리파이 제로는 싱글보드 저전력 컴퓨터 키트로, 이를 구동하는 데에는 100~120mA, 약 5볼트 전력이면 된다.
  • 하지만 감자가 발생시키는 전력은 너무 미미하다. 결과적으로 100mA 이상의 전력을 만들기 위해 감자를 770개를 연결했다.
  • 이 실험을 진행하면서 감자들이 썩는 바람에 냄새 때문에 고생했다고 한다.
  • 이 사진을 봐라. 정말 개러지 컬쳐에서나 가능한 잉여짓을 하고 있다.

뉴욕 지하철 MTA가 드디어 실시간 지하철 위치를 보여주는 지도를 공개, NYT Subway Map
  • 이게 아직까지 없었다는 게 더 신기하긴 하다...
  • 이 실시간 지도는 마시모 비넬리의 뉴욕 지하철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따랐다. 미니멀하고 직관적인 디자인이다.
  • 사이트가 좀 무거워서 느리다. 현재는 베타 버전이라고 한다.

디즈니픽사의 다음 영화 Soul은 극장 개봉 없이 바로 디즈니 플러스로 개봉, The Verge
크리스마스 개봉 예정. 아 물론 디즈니플러스가 없는 국가에서는 극장 개봉 한다.


 

SCIENCE & NATURE


NASA가 3억 5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우주선으로 샘플 채취하는 법, QZ
  • 이 링크를 클릭해 봐라. 졸라 멋지다. Touch and Go, 표면에 로봇팔 하나만 몇 초간 터치해서 샘플을 채취하고, 재빨리 부스터를 사용해 다시 공중으로 뜨는 방식이다. 그러니까, 우주선 본체가 전부 소행성 위에 착지하는 것이 아니라, 로봇팔로 슬쩍 터치하는 셈
  • 샘플은 채취한 "101955 베누"(Bennu)라는 이름의 소행성은 2060년에 지구에서 75만 Km까지 접근할 예정이며, 2135년에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 충돌 확률은 1/2700으로 크진 않지만 NASA는 이미 핵폭탄을 발사해 궤도를 변경하려는 HAMMER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 OSIRIS-REx는 "기원, 스팩트럼 해석, 자원 식별, 안전, 표토 탐색기"(Origins, Spectral Interpretation, Resource Identification, Security, Regolith Explorer)라는 이름으로, 2016년에 발사하여 소행성을 연구하고 표본을 지구로 가져오는 임무를 하는 우주 탐사선이다.
  • OSIRIS-REx가 지구에서 발사해 베누에 도착, 샘플을 채취하고 지구로 돌아오는 궤도는 이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 TAG 방식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이 영상에서 볼 수 있다.

현생 인류가 과거에 인류에 비해 동맥혈이 한 개 더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Science Alert
  • 팔뚝에 동맥혈관 한 개가 예전 인류보다 많다.
  • 팔뚝 아래 중앙을 흐르는 이 동맥혈은 태아 시기에만 존재하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은데, 사라지지 않고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 18세기부터 축적된 해부학 기록에 따르면 이 혈관을 가진 채로 태어나는 사람이 뚜렷하게 많아지고 있다. 1880년대 중반에는 인류의 10%만이 이 혈관을 가졌는데, 20세기 후반 태어난 인류는 약 30%가 해당한다. 이 정도면 짧은 시간 사이에 급격하게 변하는 진화라고 할 수 있다.
  • 정중동맥(median artery)은 태아 시절 인간의 몸에 나타나는데, 대부분 8주가 지나면 퇴행하고 그 임무를 노쪽곁동맥(radial artery)과 척골동맥(ulnar artery)에 넘긴다.
  • 과학자들은 이렇게 동맥혈이 남아있게 되는 이유가 정중동맥 관련한 유전자가 변이하거나, 임신 중 엄마의 건강 문제에 기인한 것으로 유추
  • 이렇게 동맥혈이 하나 더 있을 경우 손가락을 이용한 손재주가 더 뛰어나거나 팔뚝 힘을 더 강하게 사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반면 손목 터널 증후군이 걸릴 가능성도 더 커진다고 한다.

칠레에는 백 톤의 금광 위에 사는 25마리의 친칠라, Mother Jones
  • 친칠라는 멸종 위기 동물로 보호종이다. 19세기와 20세기에 친칠라의 모피 때문에 많이 사냥당했다.
  • 칠레의 한 지역에는 100 톤 가량의 금이 매장되어 있고, 여기를 채굴하기 위해 개발하는 회사는 친칠라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 이 위에 25마리의 친칠라가 사는데, 칠레 법에 따라 보호받는 이 동물들을 안전하게 다른 곳으로 이주시켜야하는 것
  • 이 회사는 일종의 노아의 방주 같은 걸 만들어서 얘들을 다른 지역으로 이사시키려고 하는 중이다.

노벨상 후보라면 핸드폰을 잘 켜두세요, Twitter
  • 노벨위원회가 2020년 경제학상 수상자 Paul Milgrom에게 연락하려고 했는데,
  • 이분이 폰 연락이 잘 안되시는 분이다.
  • 그래서 급기야 그의 동료가 대신 연락을 받고, Milgrom의 집문을 두드려서 소식을 전하는 영상이다.
  • 이 영상으로 NEST 홍보 효과가 톡톡할 것 같다. 영상에 보이는 NEST라는 글자는 구글이 제공하는 가정용 도어벨 보안 시스템 브랜드 이름이다.
 

ART, DESIGN, FASHION, CULTURE


마크 제이콥스의 비서 이상의 비서, NYT
  • 닉 뉴블랜드(Nick Newbold)는 마크 제이콥스와 8년 동안 일해왔으며, 개인 비서라고 하기에는 그의 역할이 점점 커져왔다. 닉 뉴블랜드는 디자이너 마크 제이콥스에게 비서 이상의 특별한 존재다. 그는 제이콥스가 가장 신용하는 사람이자, 그를 돌보는 존재다.
  • 이 사람은 마크 제이콥스의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어주고, 다큐멘터리를 찍어주고, 마크 제이콥스의 아트 컬렉션 의사 결정에도 관여한다. 제이콥스가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물품을 사고, 제이콥스의 작품을 소더비 경매에 처분하며, 마크 제이콥스와 그의 남편이 거주할 집 구매 과정을 관리한다. 제이콥스가 뭔가 필요한 게 있으면 뉴블랜드는 이틀동안 유튜브를 보며 배워서 그걸 해내는 사람이다.
  • 개인 생활 뿐만 아니라, 마크 제이콥스의 사업에도 관여한다. 제품 포장, 제작, 머천다이징, 마케팅 미팅에 모두 참석한다.
  • 제이콥스는 뉴블랜드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닉 뉴블랜드의 직책이 뭔지 모른다. 그는 그냥 '닉 뉴블랜드'다. 그는 많은 일을 하고, 잘 한다. 마크 제이콥스 브랜드의 CEO인 에게 닉 뉴블랜드에 대해 물어보면, 회사 운영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중요한 인물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뉴블랜드는 패션에 있어서 기업이 원하는 것과 크리에이티브가 원하는 것 사이에서 절충안을 찾아내고 나아가게 하는 장본인이다.

이케아가 중고 가구를 매입한다, NYT
  •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 위해 이케아가 글로벌 대상으로 바이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 영국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 직전인 11월 24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전 세계 27개국에서 진행된다. 미국은 대상이 아니다. (한국도 포함되지 않는 듯하다.)
  • 이케아에 가구를 반납한 고객은 만료 기한이 없는 리펀드 카드를 지급받을 예정이다. 반납하는 가구의 상태에 따라 지급받는 리펀드 카드의 가격이 정해진다. 새 것과 같은 컨디션일 경우 신품 가격의 50%에 해당하는 카드를, "아주 좋음" 상태라면 40% 카드를 주는 식이다.
  • 매입한 가구는 스토어 내에서 "As-Is"라는 섹션에서 중고품으로 판매한다.
  • 재판매가 어려운 상태의 매입품은 재활용하거나 지역 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한다.
  • 바이백 대상 품목은 몇 가지로 제한되어 있다. 옷장, 식탁, 책상, 의자, 스툴, 서랍이 있는 수납장 등이 대상이다.
  • 이 프로그램이 흥미로운 이유는, 이케아가 약 20년 전에 내걸었던 슬로건인 "Disposable Furniture", 언제든 맘에 들지 않으면 버릴 수 있는 가구라는 메시지와 대비되기 때문이다. 2002년의 이 광고를 보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버릴 수 있다는, 지금의 시대정신과는 맞지 않는 광고다.

납품 공장에 대한 패션 업계의 갑질이 계속되는 중, QZ
  • 코로나19로 수요가 감소하자 이미 제작이 완료된 제품들을 받지 않고 공장에 대금 지불도 안하는 양아치 패션 기업이 있었는데,
  • 다시 슬금슬금 의류 수요가 회복되기 시작했음에도 패션 기업들의 공장을 대상으로 한 갑질은 계속되고 있다.
  • 조사에 따르면 같은 제품에 대해 평균 12% 더 싸게 납품을 요청, H&M과 Gap과 같은 브랜드에 납품하는 한 회사는 클라이언트 브랜드가 15%까지 가격 절감을 요청한다고 이야기했다.
  • 공장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러한 가격 절감 요청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일을 안 하면 아예 매출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아디다스가 데이터를 이용해 개별 선수를 위한 맞춤 운동화를 제작, Designboom
  • "Futurecraft Strung" 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선수가 달리는 모션 캡쳐 이미지를 분석, 어떻게 근육이 움직이고 힘이 들어가는지를 분석해 착용자에게 딱 맞도록 최소한의 재료만을 이용해 만든 신발이다.
  • 상용품은 아니고 컨셉 제품, 모든 제작 과정은 로봇이 담당하여, 실 한 올 한 올의 위치까지 계산하여 제작한다.

아디다스가 무한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운동화의 공개 테스트를 시작, Dezeen
  • "UltraBOOST DNA LOOP"라는 이름의 운동화 라인은 다 사용하고 버려도 무한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운동화다.
  • 1,500명의 러너들을 대상으로 테스트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 상용화할 예정이다.
  • 이 운동화는 "Thermoplastic polyurethane (TPU)"라고 불리는 물질 한 가지로만 만들어졌으며, 풀을 사용하지 않고 열을 가해서 접착했다.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잭 인더 박스가 치킨향 나는 마스크를 출시, All Recipes
  • 제품 페이지는 여기
  • 언치킨 샌드위치(Unchicken Sandwich)라는 이름의 식물성 재료로 만든 치킨맛 버거를 출시했고, 이 제품이 진짜 치킨 맛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마스크를 출시한 것이다.
  • 이런 걸 왜 만드는거지 싶은데, 베이컨향 나는 마스크도 출시된 적이 있다더라.

성경의 모든 단어를 알파벳 순서로 재구성한 작업, Designboom
  • 1,364 페이지의 성경에 나온 단어를 모두 알파벳 순서로 재구성해서 인쇄, BIBLE THE라는 이름의 책으로 발행
  • 이 과정에서 성경에 사용된 단어 빈도를 분석해볼 수 있었는데, 성경에서 사용된 단어는 긍정 편향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남:
    • good은 720번, bad는 18번 사용
    • love는 308번, hate는 87번 사용
    • right 358번, wrong 26번 사용
    • life 451번, death 371번 사용
    • heaven 582번, hell 54번 사용
    • angel 94번, devil 55번 사용
  • 성경에는 sex와 intercourse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음
    • 다만 17번의 concubines(내연관계의 여자), 9번의 adulterers(간통인), 8번의 harlots(매춘부) 정도가 등장. whores라는 단어도 2회 사용되었다는 게 의외
  • 인종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white 언급이 75회, black 언급이 18회
  • 젠더 측면에서 보면 성경은 아주 남성중심적. men이 1,653회 사용된 데 비해 women은 181회 사용
    • he는 10,404회, she는 982회 사용
    • him은 6,659회, her는 1,994회 등장
    • his라는 단어 8,472회인 반면 hers는 단 3회
    • sons는 1,094회인데 daughters는 252회
    • father 548회인 반면 mother는 8회
    • kings 340회, queens 3회

다이아몬드 매출이 상승 중, Bloomberg
  • 쥬얼리 브랜드 드비어스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져서 매출이 감소했던 이후 현재 최고의 매출을 올리는 중이다.
  • 지난 달 매출은 $437M. 이는 올해 1월 이래로 최고 기록
  • 매출이 증가한 데에는 다이아몬드 업계가 작은 사이즈의 다이아몬드 가격을 하락한 이유가 크다.

폼페이 유적에서 도둑질한 사람이 저주로 인해 15년 동안 고통받고 도둑질한 물건을 반납하다, Guardian
  • 자신을 캐나다에 사는 Nicole이라고 밝힌 한 여자가 우편으로 폼페이 여행 에이전트에게 모자이크 타일 두 장, 항아리 조각, 세라믹 조각과 함께 자신의 도둑질을 고백하는 편지를 보냈다.
  • 그녀의 말에 따르면 2005년 폼페이 유적을 여행하며 물건을 훔친 후, 두 번의 유방암과 재정적 위기를 겪었다고 한다.
  • Nicole은 편지를 통해 자신의 불운이 훔친 물건 때문에 받은 저주라고 생각하여 이렇게 되돌려 보낸다고 적었다.

이솝의 캔들 컬렉션 아이덴티티, Wallpaper
슬랙이 한정판 스니커즈를 공개, GQ
업무용 메신저 슬랙이 Cole Haan과 콜라보하여 한정판 스니커즈를 공개한다.
못생겼다... 차라리 슬랙 양말이 낫다.


1x9 cm 잡지, It's Nice That
인쇄하고 남은 자투리 용지를 이용해 만든 잡지다. 타이포그래피 잡지이고, 뭐 당연히 제대로 정기 발행하는 잡지가 아닌 실험 프로젝트 성격이다. 귀엽다.


 

SOMETHING ELSE


중국 상하이에서는 건물이 걷는다, South China Morning Post
  • 1935년에 지어진 초등학교 건물이 다른 곳으로 이사하는데, 말 그대로 건물 전체가 걸어서 이동했다. 링크를 클릭해서 영상을 보길 추천한다.
  • 새로운 상업 지구 건설을 위해 초등학교가 자리를 빼주는 셈.
  • 건물 아래에 200개의 기계 다리를 붙여서 7,000톤 무게의 움직이게 만들고, 이동하는 데에는 18일이 걸렸다.

QR코드로 와이파이 연결하는 제너레이터, QIFI
오 이거 좋다. 카페 운영하거나 공간을 운영하는 사람은 이제 QR 코드만 인쇄해서 붙여두면 방문객이 일일이 타이핑할 필요 없이, 카메라 앱으로 원터치로 와이파이 로그인이 가능하다.


태양계 주위의 11만 개의 별을 보여주는 인터렉티브 웹사이트, Stars
심심하면 둘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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